출국 전엔 못했던 일들을 서둘러 하게 된다. 그 중 하나가 집 주변 맛집 탐방하기. 제법 멀고 덩치있는 큰 카페들은 심심풀이로 혼자 들어가기에 부담스럽다. 물론 거기 뭐가 맛있어서 사러 가는 거랑 누굴 만나러 들어가는 거랑은 다르지. 무튼 엄마는 못가봤지만 이모가 좋다며 난리부르스였던 울산 북구에 있는 거대 카페 '라메르판지'에 다녀왔다. 이전에 먹은 점심식사가 너무 배불러서 디저트는 필요없었지만 쇼케이스에 전시된 디저트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몇개 시켜봤다. > 딸기 티라미수 > 퀸아망 > 빅아메리카노 다시 가서 먹는다면 딸기 티라미수 꼭 먹을거다. 아주 부드럽고 밸런스도 잘 맞고, 무엇보다 돈값하는 비쥬얼과 맛이었다. 투명한 플라스틱 몰드에 들어 있었는데 눈으로 먹기에 아주 그만인 예쁜이였다. 퀸아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