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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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15

다낭에서 한국으로 출국하기 2. 베트남 건강 신고서(Vietnam Health Declaration)

https://apps.apple.com/kr/app/vietnam-health-declaration/id1500116339?l=en ‎Vietnam Health Declaration ‎Phòng chống Corona giúp bạn an toàn và được hỗ trợ, bạn cũng có thể phản ánh những thông tin về dịch bệnh. Các tính năng chính: Khai báo y tế nhập cảnh ở sân bay, cửa khẩu Khai báo y tế nội địa apps.apple.com 이미 출장이나 여행으로 교민들 다수가 많이 이용한 듯한데, 나는 정보통이 어두워 이 앱을 설치해야 한다는 걸 출국 몇일 전에 알았다. 베트남 입국용, 국..

다낭 일상 2021.07.26

다낭에서 한국으로 출국하기 1. 항공권 예매, PCR 테스트

2022.05.11 - [다낭 일상] - 다낭 출국 전 PCR테스트 (출장서비스) *** 이 글은 2021년 출국 당시의 글입니다. (현재와 매우 다름)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다낭 살이 하겠다고 다낭 살이 잘해보겠다고 블로그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일을 못하는 거 외에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번 한인회 부회장이 편법으로 한국인들 비자장사를 하다 잡혔다는 공안 보도 이후로, 외국인이라면 아무리 합법적이라 하더라도 경찰이 집에 방문하는 순간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여권을 빼앗기고, 추방당한다는 소문에 불안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코로나 상황도 심해지고, 이 사태의 유일한 면죄부일 코로나 백신도 외국인 자영업자 신분인 우리에게 오기 까지란 너무도 많은 시간이 걸릴..

다낭 일상 2021.07.24

베트남 다낭 해변은 열렸지만 끝날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일상..

지난 9일 밤, 기다리고 기다리던 빨간 도장 담긴 문서가 떴다. 7월 10일 오전 4시 30분부터 8시까지, 오후 16시 30분부터 19시까지 수영을 다시 허용. 규정에 따라 허용 구역에서 수영을 허용하고 목욕 후 즉시 퇴장 해변에서의 모임, 스포츠, 식사, 음주, 노점상 금지; 다른 사람과 최소 1미터의 거리를 유지 해수욕 전 후에 마스크 착용 필수 해변의 공공샤워장, 공원 및 기타 서비스는 재개하지 않음 실내 및 실외 피트니스 및 스포츠 활동(체육관에서의 신체 및 스포츠 활동, 요가, 당구 제외)도 재개 해양 액티비티 언급이 없고, 다낭 sup club들이 광고 없이 조용한 걸로 봐서는 서핑도 안될 것 같다. 오랜만에 파도 소식이 있었기에 파도 구경도 하고, 그냥 나가서 갈 곳이 생겼다는 것에 오전 ..

다낭 일상 2021.07.11

베트남 다낭에서 보낸 121일간의 락다운 감상문ㅋ

다낭이 아직 공식적으로는 락다운이라 격리 아닌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냥 갑자기 부들부들 화가 나더라. 도대체 얼마나 많은 격리를 해왔는지... 그래서 한 번 세어 봤다. 그리고 짧게나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록용 감상문. * 2020년 2월 8일 ~ 3월 9일 (16일) - 8일 다리 재수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한국 입국, 해외 입국자라 입원 전까지 집에서도 계속 마스크 착용 - 10일 병원에서 겨우 입원을 받아줌(해외 입국자라서), 병원에서 식사 외에는 마스크 벗지 못하게 함. - 11일 수술 - 16일 대구 신천지 코로나로 병원이 난리가 남. 병원 응급실 폐쇄하고 난리가 남. 병원에 갇힐까 봐 급하게 퇴원해서 집에서 마스크 쓰고 자가격리. 직장 다니시는 아빠 나랑 엄마 때문에 덩달아 휴직..

다낭 일상 2021.07.06

다낭 중동음식 맛집 "MEZBA"(메즈바)

며칠 전 다낭에 코로나 의심환자가 생겼다는 포스팅을 하면서 굉장히 심란했다. 그냥 코로나 환자가 생겼다 라는 사실만으로 축축 쳐지고 입맛도 없었다. 이런 와중에 곤쌀로 왈 "우리 마지막으로 외식해야 하는 거 아냐??". 그래서 8시가 막 넘을 무렵 거리로 뛰쳐나갔다. 9시에 가게 문을 닫아야 하니 한시간도 채 남지 않았기에 집에서 가까운, 새로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Middle Eastern Restaurant MEZBA 지나가면서 곁눈질로만 봤었는데 인테리어를 상당히 잘해놨다. 벽에 그려진 낙타가 어떤 음식을 하는지 암시해주었다. 무엇보다도 천으로 된 냅킨, 웰컴드링크로 시작하는 레스토랑! 메뉴판에는 그림이나 사진이 하나도 없어 공부하듯 읽어봐야 했다.ㅋㅋㅋㅋ 음식 주문은 2인 기준 메인디쉬 하나에 ..

다낭 일상 2021.06.22

다낭 또다시 락다운. 해변, 레스토랑 이용 금지.

우려하던 일이 또 생겼다. 코로나 의심환자에서 확진자로, 확진자가 살고 있던 구역 전체에 코호트 격리가 진행되면서 20일 정오를 기점으로 다시 해변과 레스토랑의 이용이 금지되었다. 현재까지 다낭에서의 새로운 코로나 감염 인원은 40명으로 추산된다. 봉쇄전 오전 4시 반-7시 반에 해수욕을 할 수 있었고, 식당에서 이른 점심식사를 할 수도 있었다. 나는 정오가 아니라 자정인 줄 잘못 알고 있어서 무엇 하나 누리지 못했다.ㅋ 호치민에서의 코로나 상황도 매우 심각해져서 버스, 택시 등의 운영이 중단되었고 더불어 수출 수입 관련 운송업도 많이 지체가 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자주 가는 잡화점에 핑크 솔트를 사러 갔는데 재고가 없었다. 그런 일이 자주 없어서 왜냐고 물어봤더니 호치민에서 버스가 못 와서 기차로 배..

다낭 일상 2021.06.21

하노이 50년 전통의 베트남쌀국수 맛집 "Pho Thin (퍼틴)"

나는 다낭 주민이고 베트남에 거주한 지 햇수로 3년이지만 쌀국수는 정말 손에 꼽을 만큼 적게 먹었다. 첫 여행 왔을 때 맛있다고 유명하다던 쩌비엣(Tre Viet)에서 시킨 쌀국수는 음... 정말 별로였다. 특히 내가 다낭에 오기 전 태국에 있었는데 나는 태국의 그 진한 고기 국물 맛 쌀국수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어쩐지 면이 더 흐물거리고 이상한 향채들은 더 많고 국물은 더 기름진데 밋밋한 이 쌀국수 맛을 좀처럼 좋아하기 힘들었다. 그러고 나서는 호기심에 한 번 더, 비가 오는 날이라서 소고기가 들어간 퍼보(pho bo)와 닭고기가 들어간 퍼가(pho ga)를 먹은 적 있지만 두 번 다 한 입 먹은 뒤엔 "아 이 메뉴를 시켰어야만 했나..." 하는 후회가 들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근처에 퍼틴..

다낭 일상 2021.06.21

다낭 비건 레스토랑 I VEGAN

며칠 전 버거 브로스를 방문하면서 봐 둔 새로 생긴 식당 'IVEGAN'에 저녁을 먹으러 들렀다. 안트엉(An Thoung)에 리뉴얼해서 오픈한 버거 브로스 바로 오른쪽에 있는 비건 레스토랑이다. 방문이유를 '비건이라서'라고 하기엔 나는 고기를, 곤쌀로는 해물을 너무 좋아한다. 다낭에 있는 채식, 비건 식당중에 오래되기로는 'Bao An Microbiotic'이 가장 오래된 비건 식당이지만, 개인적으로는 'Roots'가 오픈하면서부터 다낭에 비건 레스토랑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환경오염과 개인의 건강을 이유로 비건 레스토랑을 찾기 시작했는데 우리로서는 정말 급진적인 변화였기에 지속하기 어려웠다. 곤쌀로는 '타이거 맥주'가 비건인 것을 알고부터 비건에 대해 조금 너그러워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다낭 일상 2021.06.16

베트남에서의 소소한 재미, 맞춤옷

내가 처음 다낭을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별 표 쳐두고 체크리스트에 올려놓은 일이 하나 있다. 바로 맞춤옷! 특히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2박 이상 머문다면(혹은 시간이 된다면) 맞춤옷을 꼭 하나 해 입으라고 하더라. 특히 활용도가 높을 수 있는 겨울 코트, 남자정장을 많이 추천했고, 실크 원단의 맞춤 드레스도 한국의 기성복 가격이면 살 수 있다고. 그래서 일정에 호이안을 3박으로 넣었고 내 생에 처음 맞춤 드레스를 가졌다. * 나의 첫 맞춤옷, 실크 드레스 그때는 내가 언제 한 번 이런 옷을 사거나 입어보겠나 싶어서 맞췄었다. 후담이지만 그때 내가 방문했던 테일러샵은 널찍하고 통유리문에 에어컨도 달려있고 피팅룸이 2층에 따로 마련되어있는 동네 중 제일 비싼 곳에서 맞췄더라. 그럼에도 원단과 수공비, 첫 피팅..

다낭 일상 2021.06.15

[June 11, 2021] 다낭 미케비치 오후 산책, 상념

지난 9일 락다운이 완화되면서부터 다낭에는 조금씩 활기가 돈다. 특히 저녁 무렵 식당가를 돌아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즐기고 있고 더러 만석인 가게도 보인다.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숨통이 트이는지.... 물론 해양 액티비티가 안되긴 하지만 눈치 볼 것 없이 해변에 앉아 바다 멍(바다 보고 멍 때리기)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한번 느끼는 요즘이다. 해변이 막힌 시점부터 락다운은 37일, 37일 동안 바깥 음식을 사서 식사를 대체한 일 3번, 친구네 초대받아 함께한 저녁식사 3번, 빵집에서 주전부리 사 먹은 것 6회를 제외하고는 최소 하루 두 끼를 꼬박 집에서 먹었다. 집에서 밥 먹는 게 싫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집밥을 대체할 선택지가 있다는 게 얼마나 신나는지. ..

다낭 일상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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