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살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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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44

[May 29 , 2021] 5월 4주 간추린 베트남 코로나 뉴스 + 개인 의견.

간추린 베트남 코로나 뉴스 베트남에서 4차 코로나 19 유행이 시작 지난 30일간 코로나 확진자는 3,294건으로 1년 동안 보고된 총사례보다 많음. 대부분 산업단지에서 발견. 4월 17일 ~ 5월 25일까지 약 90만건의 코로나 테스트 수행. 4월 27일 ~ 5월 28일까지 2,3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양성반응. 발병지역 1위 박지앙(Bắc Giang)에서 1,678명 2위 박닌(Bắc Ninh)에서 676명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 인도 변이 바이러스 B.1.617.2 , 영국 변이 B.1.1.7 그 밖에 B.1.222, B.1.619, D614G, B.1.351, A.23.1등 이 발견 박지앙(Bắc Giang)과 박닌(Bắc Ninh)의 외국인 투자 기업의 근로자 24만 명은 1~2주 내로 백신 ..

다낭 일상 2021.05.31

[May 28 , 2021] 가지 양배추 돼지고기 덮밥 (휘뚜루마뚜루 냉털 요리)

저녁은 내가 요리사! 냉장고에 시들해지는 가지랑 양배추가 있어서 돼지고기랑 후루룩 볶아서 저녁밥 해 먹었다. 사실 벌써 요리 같은 걸 공유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아직 코로나 규제가 많아서 집에서도 밖에서도 하는 게 없다 보니 늘 집에서 하는 요리를 공유해볼까 한다. 집에서 밥 좀 하는 주부들은 다들 알겠지만 요리라는 것은 그러니까 예술, 과학적인 예술을 하는 일이다. 간이 잘 맞으면 과학이 잘 된 것이고 재료를 잘 쓰면 예술적이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로 오늘은 아마 어디 찾아보면 비슷한 요리가 있겠지만 나의 예술이 충분히 발휘된 그런 요리라고 할 수 있겠다. 재료 가지 작은 거 2개 (좋아하는 만큼) 양배추 1/4개 돼지고기 간 것 200g 정도 식용유 2큰술 토마토페이스트 1.5큰 술 (없으면..

다낭 일상 2021.05.30

[May 27 , 2021] Gordon's New York Pizza

밥 하기 싫은 날. 아니 밥 먹기 싫은 날. 아침에 일어나면 밥 좀 안쳐달라고 했더니 한 솥 가득 밥을 해놔서 점심 저녁 (곤쌀로는 가끔 아침도 먹지) 열심히 3일을 먹고 나니 밥이 떨어졌다! 오예!!!! 반찬 없이 사는 우리집에서는 밥이 많으면 많은 대로 고단하다. 그날 식사 때 마다 덮밥이나 볶음밥, 밥이랑 먹을 음식을 만들어야 하니까. 물론 카레 같은 한 솥 채 끓이는 음식을 하면 조금 편하긴 한데 웬만하면 신선하게 한 끼 먹을 만큼만 하는 걸 선호한다. 특히 요즘은 30도까지 오르는 기온 때문에 음식 상할 걱정도 되고 또 우리집은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뭘 간단히 데워 먹는 게 어렵다. 아무튼 밥이 없으니까 오예!!! 요 몇일 빡세게 요리했으니까 오예!!!! (빡세게 요리하면 빡센 설거지도 했다는 뜻..

다낭 일상 2021.05.28

[May 26 , 2021] 미케비치에 걸린 슈퍼블러드문

해변이 막힌 지 22일째다. 첫 글이니만큼 요즘의 다낭은,,, 며칠 전부터 그랩 운전자들의 코로나 검사를 이유로 그랩 택시, 오토바이, 푸드, 딜리버리가 다 정지되었다. 다행히 우리는 외식이 잦지 않고 필요한 식료품은 집 근처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크게 와닿지 않지만 그랩을 통해 음식장사를 하고 물건 배달을 하던 이들에게는 또 한 번 가슴이 막히는 일이겠다. 해변이 오픈되기 전까진 끝나지 않을 길고 지루한 상황 속에서 밖으로 나갈 거리가 하나 생겼다. '3년 만에 개기월식, 슈퍼 블러드 문' 예전 같았으면 내내 야외에 있느라 퇴근하고 나면 집 밖에 나가기 싫어했는데 ㅋㅋㅋ 유부초밥으로 저녁 일찍 먹고 얼른 나왔다. 전에 없이 해변가에 사람이 많았다. 락다운 이후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

다낭 일상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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