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버거 브로스를 방문하면서 봐 둔 새로 생긴 식당 'IVEGAN'에 저녁을 먹으러 들렀다. 안트엉(An Thoung)에 리뉴얼해서 오픈한 버거 브로스 바로 오른쪽에 있는 비건 레스토랑이다. 방문이유를 '비건이라서'라고 하기엔 나는 고기를, 곤쌀로는 해물을 너무 좋아한다. 다낭에 있는 채식, 비건 식당중에 오래되기로는 'Bao An Microbiotic'이 가장 오래된 비건 식당이지만, 개인적으로는 'Roots'가 오픈하면서부터 다낭에 비건 레스토랑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환경오염과 개인의 건강을 이유로 비건 레스토랑을 찾기 시작했는데 우리로서는 정말 급진적인 변화였기에 지속하기 어려웠다. 곤쌀로는 '타이거 맥주'가 비건인 것을 알고부터 비건에 대해 조금 너그러워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