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해외여행' 태그의 글 목록
반응형

랜선해외여행 4

다낭 비건 레스토랑 I VEGAN

며칠 전 버거 브로스를 방문하면서 봐 둔 새로 생긴 식당 'IVEGAN'에 저녁을 먹으러 들렀다. 안트엉(An Thoung)에 리뉴얼해서 오픈한 버거 브로스 바로 오른쪽에 있는 비건 레스토랑이다. 방문이유를 '비건이라서'라고 하기엔 나는 고기를, 곤쌀로는 해물을 너무 좋아한다. 다낭에 있는 채식, 비건 식당중에 오래되기로는 'Bao An Microbiotic'이 가장 오래된 비건 식당이지만, 개인적으로는 'Roots'가 오픈하면서부터 다낭에 비건 레스토랑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환경오염과 개인의 건강을 이유로 비건 레스토랑을 찾기 시작했는데 우리로서는 정말 급진적인 변화였기에 지속하기 어려웠다. 곤쌀로는 '타이거 맥주'가 비건인 것을 알고부터 비건에 대해 조금 너그러워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다낭 일상 2021.06.16

[June 12, 2021] 다낭 스페인음식 맛집 "MERKAT"(메르캇). Au revoir mes amis.

오랜만에 크렢 멤버들과 함께 외식을 했다. 락다운을 겪느라 오랜만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오늘은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동안 이모가 되는 큰 즐거움을 주었던 Rosa네 가족이 프랑스로 돌아간다. 귀국하기 전에 Charlie가 크게 한 턱 쏘기로 했다. 그래서 내기준 다낭 존맛탱 맛집인 "MERKAT" (메르캇) 스페인 음식점에 가기로 했다. https://merkatrestaurant.com/ 스페니쉬 음식 하면 일단 타파스(tapas)지! 배달주문이 많던데 그래서인지 최애 메뉴인 크로케타스(croquetas)는 품절이었다. 그래서 주문한 초리조 알 인페르노(Chorizo al Infierno). 직역하면 지옥에서 온 초리조(소세지)라는 뜻이다. 메르캇이 직접 수제로 만든 초리조를 꼬챙이에 끼워서 오목..

다낭 일상 2021.06.12

[June 11, 2021] 다낭 미케비치 오후 산책, 상념

지난 9일 락다운이 완화되면서부터 다낭에는 조금씩 활기가 돈다. 특히 저녁 무렵 식당가를 돌아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즐기고 있고 더러 만석인 가게도 보인다.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숨통이 트이는지.... 물론 해양 액티비티가 안되긴 하지만 눈치 볼 것 없이 해변에 앉아 바다 멍(바다 보고 멍 때리기)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한번 느끼는 요즘이다. 해변이 막힌 시점부터 락다운은 37일, 37일 동안 바깥 음식을 사서 식사를 대체한 일 3번, 친구네 초대받아 함께한 저녁식사 3번, 빵집에서 주전부리 사 먹은 것 6회를 제외하고는 최소 하루 두 끼를 꼬박 집에서 먹었다. 집에서 밥 먹는 게 싫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집밥을 대체할 선택지가 있다는 게 얼마나 신나는지. ..

다낭 일상 2021.06.12

[June 9, 2021] 드디어 락다운 해제, 식당, 카페, 미용실 그리고 해변 오픈!

며칠 전부터 오는 수요일(9일)에 해변이 오픈될 거라는 루머가 돌더니(빨간 도장이 박힌 문서를 보기 전엔 모든 게 다 루머) 지난 8일 저녁 드디어 기다리던 빨간 도장 박힌 공문이 떴다. 6월 9일부터 식당, 삼정, 외식업(커피숍 등), 보행도로의 영업재개를 허락하되 오후 9시까지만 가능하다. 각 레스토랑은 QR코드 스캐너를 사용해야 하며 식당 출입 전 체온 측정, 손님이 나간 후 표면 소독, 비말감염 방지를 위해 파티션 설치를 권장한다. 오전 4:30에서 7:30, 오후 16:30에서 18:30까지의 해수욕 할 수 있으나 공용 샤워장은 사용할 수 없다. 해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거나, 운동하거나, 먹고 마시거나, 음식을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한다. 해변스포츠(스텐드업패들, 서핑)은 스포츠에 해당하여 금..

다낭 일상 2021.06.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