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일상'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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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일상 4

베트남 다낭 해변은 열렸지만 끝날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일상..

지난 9일 밤, 기다리고 기다리던 빨간 도장 담긴 문서가 떴다. 7월 10일 오전 4시 30분부터 8시까지, 오후 16시 30분부터 19시까지 수영을 다시 허용. 규정에 따라 허용 구역에서 수영을 허용하고 목욕 후 즉시 퇴장 해변에서의 모임, 스포츠, 식사, 음주, 노점상 금지; 다른 사람과 최소 1미터의 거리를 유지 해수욕 전 후에 마스크 착용 필수 해변의 공공샤워장, 공원 및 기타 서비스는 재개하지 않음 실내 및 실외 피트니스 및 스포츠 활동(체육관에서의 신체 및 스포츠 활동, 요가, 당구 제외)도 재개 해양 액티비티 언급이 없고, 다낭 sup club들이 광고 없이 조용한 걸로 봐서는 서핑도 안될 것 같다. 오랜만에 파도 소식이 있었기에 파도 구경도 하고, 그냥 나가서 갈 곳이 생겼다는 것에 오전 ..

다낭 일상 2021.07.11

[June 9, 2021] 드디어 락다운 해제, 식당, 카페, 미용실 그리고 해변 오픈!

며칠 전부터 오는 수요일(9일)에 해변이 오픈될 거라는 루머가 돌더니(빨간 도장이 박힌 문서를 보기 전엔 모든 게 다 루머) 지난 8일 저녁 드디어 기다리던 빨간 도장 박힌 공문이 떴다. 6월 9일부터 식당, 삼정, 외식업(커피숍 등), 보행도로의 영업재개를 허락하되 오후 9시까지만 가능하다. 각 레스토랑은 QR코드 스캐너를 사용해야 하며 식당 출입 전 체온 측정, 손님이 나간 후 표면 소독, 비말감염 방지를 위해 파티션 설치를 권장한다. 오전 4:30에서 7:30, 오후 16:30에서 18:30까지의 해수욕 할 수 있으나 공용 샤워장은 사용할 수 없다. 해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거나, 운동하거나, 먹고 마시거나, 음식을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한다. 해변스포츠(스텐드업패들, 서핑)은 스포츠에 해당하여 금..

다낭 일상 2021.06.10

[June 7, 2021] 이것은 포르투갈식 빅맥인가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인가. 포르투 대표음식 Francesinha (프란세지냐)

비주얼만 봐도 든든한, 포르투갈의 북부 도시 포르투의 대표음식 프란세지냐. 다낭에 살고 있는 포르투갈 친구네 초대받아서 가본 적도 없는 포르투 음식을 경험할 기회가 생겼다. 지난번에 포르투갈 디저트인 볼루드벨레잉을 먹은 이후로 두 번째 포르투갈 음식 포스팅이 되겠다. '프란세지냐'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한글 이름이 뜨는데 아무래도 진짜 발음은 '프란쎄징야'랑 비슷한 것 같다. 이름을 들리는 그대로 따져보면 프랑스 사람(프란세즈)을 귀엽게 칭한 듯 프란세지냐라고 부르는데 내 추측엔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같은 식빵을 겹겹이 올려놓은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짓지 않았을까 싶다. 더보기 재미있는 포르투갈어. 포르투갈언어도 알수록 귀여운 구석이 있는데 단어 끝에 'inha(잉야)/inho(잉요)' 라고 붙여 ..

다낭 일상 2021.06.08

[June 6, 2021] 휘뚜루마뚜루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베트남 최근 뉴스

며칠 전에 해 먹었지만 게으름으로 인해 오늘 쓰는 쿠킹 로그. 이미 몇 달 전부터 바이럴타기 시작한 베트남 특화 떡볶이인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개인적으로 떡볶이에 떡보다 어묵을 더 집어먹는, 떡볶이 국물에 튀김이랑 김밥 적셔 먹는 범벅을 더 좋아하지만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한 번 만들어보기로 했다. 여기는 라이스페이퍼를 'Banh Trang'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우리가 잘 아는 월남쌈 싸 먹을 때 그 약간 두툼한 라이스페이퍼를 'banh trang'이라고 부르는 건 확실한데, 반쎄오나 넴루이같이 뭔가 싸 먹을 때, 또 튀김 스프링롤을 만들 때 등 사용처에 따라 또는 기호에 따라 쓰는 게 다르기 때문이다. 모자란 지식을 구글링 해서 써붙이기보단 나중에 기회가 되면 베트남 친구에게 물어봐서..

다낭 일상 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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