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케비치'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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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비치 3

베트남 다낭 또 코로나 코호트 격리... / 아 갔습니다, 이번 여름 다낭 서핑은 갔습니다..ㅋ

어제(18일) 오후, 다낭에 2명의 코로나 의심환자가 발견되었다며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아침엔 그 확진자가 살고 있는 거리(Le Duan)를 1300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다낭에서는 30일만에 생긴 사회적 감염이 사례이며, 7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별검사를 한 결과 18건의 양성 사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요즘 다낭은 무척 덥다. 최고기온 37도, 최저기온 27도, 체감온도 42도로 바람도 없이 푹푹 찌는 날씨다. 손님이 있어도 영업할 수 없는 현실은 마음까지 축축 처지게 한다. 그리고 며칠 전 페이스북 '다낭 판타스티시티(Danang Fantasticity)'에 해변 이용 관련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해변 이용수칙을 아주 잘, 베트남어를 잘 모르..

다낭 일상 2021.06.19

[June 11, 2021] 다낭 미케비치 오후 산책, 상념

지난 9일 락다운이 완화되면서부터 다낭에는 조금씩 활기가 돈다. 특히 저녁 무렵 식당가를 돌아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즐기고 있고 더러 만석인 가게도 보인다.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숨통이 트이는지.... 물론 해양 액티비티가 안되긴 하지만 눈치 볼 것 없이 해변에 앉아 바다 멍(바다 보고 멍 때리기)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한번 느끼는 요즘이다. 해변이 막힌 시점부터 락다운은 37일, 37일 동안 바깥 음식을 사서 식사를 대체한 일 3번, 친구네 초대받아 함께한 저녁식사 3번, 빵집에서 주전부리 사 먹은 것 6회를 제외하고는 최소 하루 두 끼를 꼬박 집에서 먹었다. 집에서 밥 먹는 게 싫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집밥을 대체할 선택지가 있다는 게 얼마나 신나는지. ..

다낭 일상 2021.06.12

[May 26 , 2021] 미케비치에 걸린 슈퍼블러드문

해변이 막힌 지 22일째다. 첫 글이니만큼 요즘의 다낭은,,, 며칠 전부터 그랩 운전자들의 코로나 검사를 이유로 그랩 택시, 오토바이, 푸드, 딜리버리가 다 정지되었다. 다행히 우리는 외식이 잦지 않고 필요한 식료품은 집 근처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크게 와닿지 않지만 그랩을 통해 음식장사를 하고 물건 배달을 하던 이들에게는 또 한 번 가슴이 막히는 일이겠다. 해변이 오픈되기 전까진 끝나지 않을 길고 지루한 상황 속에서 밖으로 나갈 거리가 하나 생겼다. '3년 만에 개기월식, 슈퍼 블러드 문' 예전 같았으면 내내 야외에 있느라 퇴근하고 나면 집 밖에 나가기 싫어했는데 ㅋㅋㅋ 유부초밥으로 저녁 일찍 먹고 얼른 나왔다. 전에 없이 해변가에 사람이 많았다. 락다운 이후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

다낭 일상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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