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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이모들이랑 시간을 내서 맛있는 걸 먹으러 갔다.
엄마가 참 좋아하는데 집 근처에서 맛집을 못찾아서 대구까지 와야 하는 바닷가재.
뉴욕 바닷가재 대구점이 범어동에 하나, 두산동(수성못)에 하나가 있는데,
둘 다 대구본점이라고 써져있어서 범어동으로 네비 치고 가다가 큰일 날 뻔했다.ㅋㅋㅋ
일주일 전에 예약하면서 수성못뷰로 해달라고 했다.
근데 그런 보람도 없게 풍경 사진을 안 찍었네? ㅋㅋㅋㅋ
밑반찬으로 몇가지 나오고, 드디어 기다리던 바닷가재가 쨔잔!!!
* 주문내용
> 바닷가재 양념구이 1
> 바닷가재 버터구이 3
이모 두 명과 엄마, 나 이렇게 네 명에서 버터구이 4개를 주문했는데,
직원이 "저희는 양념구이가 맛있는데"라고 추천하길래 4마리 중 한 마리는 양념구이로 시켰다.
사진 속 좀 더 노란 양념이 양념구이.
양념구이는 약간 베샤멜소스 같은 걸 발라놓은 느낌이었고 맛있었다.
그렇지만 한 마리를 혼자 다 먹기에는 버터구이가 덜 물리고 담백하니 더 맛있었다.
어쩐지, 이모들이 버터구이 4개를 시키더라니....
역시 맛 잘 알들의 행보에 의심을 가져선 안돼.
다음에 먹는다면 나는 바닷가재 버터구이...ㅋㅋ
식사 마친 후 날이 따땃하니 좋아서 수성못 한 바퀴를 돌기로 했다.
근데 하루살이들이 너-무 많고 사람들도 많아서 (게다가 좀 더워서) 15분 정도만 걷다가 다시 돌아왔다.
암튼, 다음번엔 버터구이.
https://place.map.kakao.com/1093216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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