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 시장 과일가게에 가면 용과에 자두, 복숭아, 파파야 등 과일이 다채롭다.
망고랑 수박, 파인애플, 값비싼 수입 사과들만 즐비할 때 보다 훨씬 즐거운 시기다.
그중에 과일의 여왕이라는 망고스틴. 오오 여왕님.
망고스틴은 1kg에 4만 5 천동이었다.
시즌 초라 그런지 약간 비싼 감은 있지만 맛보기로 사 왔다.
* 망고스틴 잘 고르는 방법
- 과일은 얼굴값을 한다. 예쁘게 생긴 짙은 자주 색깔을 고르자.
- 노란색 꽃가루 같은 것이 묻어있어도 괜찮다. 달달하다는 뜻이다.
- 살짝 눌렀을 때 마카롱 꼬끄처럼 약간 들어가야지 잘 익은 망고스틴이다.
덜 익은 거 골라서 사면 후숙해야 한다. 그냥 먹으면 시고 떫은맛이 있다. (그냥 입에 넣자마자 광속으로 퉤퉤) - 과일은 같은 크기일 때 약간 무거운 게 수분이 많아 맛있다고 한다.
근데 망고스틴은 쬐깐하니까 그냥 짙은 자주색, 부드러운 껍질에 집중해서 골라보자.
* 망고 스틴 까는 법
누구는 칼로 예쁘게 슥삭 하던데, 망고스틴은 과육이랑 껍질이 분리가 잘 되면서 동시에 과육이 엄청 부드럽기 때문에 나는 손으로 깐다.
- 망고스틴의 똥고를 조준해서 살짝 눌러 균열을 준다.
- 망고스틴의 꼭지만을 남겨둔다는 생각으로 옆에 껍질을 살살 걷어낸다.
- 이 과정에서 손톱이 길면 쬐끔 아플 수 있다.
- 손 끝에 껍질의 빨간 물이 들도록 먹으면 맛있다.
* 망고스틴 이야기
- 망고스틴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즐겨먹었다고 해서 '과일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과일의 왕은 두리안이라던데 악취 나는 권력의 맛은 달콤하다 뭐 이런 건가. -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신들의 음식'이라 불리는 유명한 열대과일이다.
- 망고스틴 100g이 73 kcal이라는데 또 지방분해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달콤한 과일이 그런 효과를 낼 리가 없기 때문에 믿지 말자.
- 내 기준 망고스틴 영업 영상 https://youtu.be/Ji9DhYeLik0
반응형
'다낭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다낭에서 보낸 121일간의 락다운 감상문ㅋ (0) | 2021.07.06 |
---|---|
나의 다낭 살이는 이대로 끝일까? 베트남 뉴스 근황과 상념 (0) | 2021.06.26 |
다낭 중동음식 맛집 "MEZBA"(메즈바) (2) | 2021.06.22 |
다낭 또다시 락다운. 해변, 레스토랑 이용 금지. (0) | 2021.06.21 |
하노이 50년 전통의 베트남쌀국수 맛집 "Pho Thin (퍼틴)" (1) | 2021.06.21 |